요즘들어 김C 재발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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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 이소라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

이런 가사를 쏟아낼 수 있는 감성이 몹시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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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승민 2010/05/12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런거 하지마..




소위, 히트송이라고 불리는 노래(음악이 아니라)를 듣고 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친구들 과연 컴퓨터(이펙트)의 도움 없이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는 있는건가?'

오죽하면, 가수 이름을 보기전엔 도대체 누가 부른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게 보이스에 뭔가를 덮어 씌우는게 요즘 추세인가보다. 그래야 잘 팔리나?

얼굴 반반하고, 음악보단 헬스 더 열심히 해서 몸 만들고, 대충 이리저리 연줄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음악외의 기능'들 좀 보여주고, 그러다가 재수 좋아 인기검색어도 몇번 올라가 주시고, 이도저도 안되면 '먹히겠다' 싶은 노래 표절도 살짝 해주시고...

이런 것들만 반복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책임은 그런 컨텐츠만 편향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청중'들에게도 분명히 있다. 또, 그런 소비성향에 편승해서 똑같은 상품만 계속 찍어내는 기획사는 더 양아치다. 니들은 음악을 논 할 자격 자체가 없는거다. 그냥 엔터테인먼트 기형아들만 생산 해내는 공장일 뿐이지...

홍대앞 클럽에서 괜찮은 밴드를 만났다거나, 인터넷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찾았다면 그들이 신나게 음악 할 수 있도록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여 시장을 좀 키워주자. 그리하여 더이상은 그런 실력자들이 배고픔을 못참고 양아치 기획사로 흘러가 '개인기'나 연습하는 삼류로 전락하는 꼴을 좀 막아보는건 어떨까.
그들도 밥은 먹고, 휴대전화 요금은 내면서 음악이란걸 해야하지 않겠는가? 헝그리 복서가 아니란 말이지...

대한민국 국민의 감성과 취향이 한두가지의 장르로 국한될만큼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는 블루스를 좋아할테고, 누구는 포크 음악을 즐겨 들을 것이고...다양하면 그만큼 더 좋은 것이리라. 나는 TV에서 락그룹도 보고 싶고, 실력파 Jazz 뮤지션도 만나보고 싶다.

댄스와 힙합의 음악의 전부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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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YTN 뉴스 도중 터진 빵꾸똥꾸 사건이 심의규정을 위반 했는지에 대해 심의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뉴스중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죽을힘을 다해 참는 모습이 과연 방송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냐? 응?)

야...증말 방통심 니네들. 빵꾸똥꾸 하나 가지고 YTN을 두번이나 잡아 먹을라고 하고 말이야... 너무 하는거 아냐?

니들이 그 상황에서 웃음을 참기 위해 속으로 눈물을 삼킨 앵커 언니의 고뇌에 대해서 아느냐구 이 빵꾸똥꾸들아...

YTN, 특히 그 날 뉴스를 진행했던 앵커 두분 힘내십시오. 일부러 계획적으로 그런것도 아니고 빵꾸똥꾸가 웃겨서
그런걸 뭔일이야 나겠수? 난 덕분에 충분히 즐거운 하루가 됐는데 뭐...

아래 '지영훈 헤드셋 사건'은 빵꾸똥꾸에 비하면 블럭버스터급 방송사고라능..(쟤들은 아예 울고 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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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본사 라는 말이 있다. '닥치고 본방 사수'라는 신조어인데, 주로 인기 있는 드라마를 재방송이나 다운로드가 아닌 본방송 시간에 보자는 매니아들 사이에서의 캠페인(응?) 비슷한 것을 말하는것 같다...ㅋㅋ

아이리스를 보는 내 자세가 그러했다. 닥본사.
재밌어서 봤냐고? 아니...좌소연 / 우태희 때문에 본거지. (곁다리로 승희 친구 그 NSS 요원도...풉~)



뭐 드라마는 기획때부터 외화벌이를 위해 시작 된 프로젝트라서 '스케일'을 크게크게 부풀리다 보니, '디테일'은 아주 개무시를 해버린 탓에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구멍이 뻥뻥 뚫리는 상황이었지만, 그 왜 있지 않은가...막장 드라마를 대하는 우리들은 오지게 욕을 하면서도 꼬박꼬박 본방사수를 하는...으흐흐

암튼, 제작사는 200억이라는 거금을 쏟아부은 이번 K7/초콜렛폰/시스코/가든5 공동 CF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심지어 방영전에 외화벌이를 위한 영업을 끝낸 모양이니, 부가가치 또한 엄청난 그야말로 효자가 된 것일게다. (개인적으로 PPL에 큰 반감은 없지만, 인간적으로 봤을때 아이리스에서의 PPL은 내가 여태 봐 온 어떤 드라마보다 심각하고, 강력했다. - 이병헌이 K7 몰고 댕기는 모든 장면은 그대로 CTRL+C, CTRL+V 해서 광고로 내보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

시즌2를 만든다는 소문도 있고, 이병헌은 시즌2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다. (하긴 옛여친 때문에 영화고, 뭐고 할 기분이겠는가?) 만약 진짜 시즌2를 제작한다면 나는 뭐 크게 바라지는 않는다.

- 작가 또는 감독 교체 (허술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디테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스탭)
- 원작보다 스케일을 좀 작게 할 것.
- 김소연은 2시즌에서도 그냥 써주면 안되겠니? 흐흐 (김소연이야 말로 아이리스 최대의 득템)

그렇게만 해준다면, 나는 또 불평불만을 터뜨릴지언정 시즌2를 기꺼이 닥본사 해줄 의향이 있다.
왜냐면... 아내의 유혹을 그렇게 까면서 봤지만, 천사의 유혹도 죄다 봤걸랑...흐흐


덧) K7 유리창은 역시 방탄유리가 아니었....;;;; (광화문 총질 장면을 회상하며...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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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니, MBC가 결국 일요일밤의 두 코너 오빠밴드와 노다지를 폐지하고 대대적으로 수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공식적인 폐지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출연자들에게 종영을 통보 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폐지가 되긴 될것 같다.)

시청률에 울고웃는 방송판에서 경쟁 프로그램 시청률의 절반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려진 결정이겠지만, (2009/08/04 - [미디어] - 오빠밴드. 그 어정쩡한 멤버 구성을 보면서...)에서도 말했듯 오빠밴드는 초창기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 제시되었을 "아마추어의 풋풋한 성장기"라는 아이디어가 회를 거듭 할 수록 말장난과 의미없는 여행기로 짓밟아 버린 케이스의 프로그램이 되고 말았다. (누군가 그러더라 성장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지대로라고...)

개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종영하네 어쩌네 말들이 불거져 나오는 순간부터 안그래도 안티였던 팀내 밉상 3인방에 대한 원망이 점점 더 커진다.

'일요일 밤의 저주'로 불릴만큼 참담한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는 MBC가 과연 뭘 어떻게 해서 추락하는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청담동 모 사무실 앞에 죽때리고 앉아서 미국으로 돌아 간 멤버 돌아오라고 연일 외치고 있는 언니들과 비슷한 심정으로 나름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진짜 정말 '오래보면 빠져드는' 풋풋한 밴드 하나가 어서 빨리 결성되기를 기대 해본다.

그게 M본부든, K본부든 상관없이...
(S본부는 안된다. 너무너무 뻔하게 상업적일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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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빈 2009/12/31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장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쵝오!!!
    - 오빠밴드에 혹해서 기타지른 1人





영화배우도 그렇고, 가수도 그렇고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보다 그냥 나에게 느낌이 좋은 사람이 좋았다.
(그래서 내가 원래 좋아했던 연예인 앞에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걸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다.)

장진영이 바로 그런 배우였는데...

결국은 젊은 나이에 먼 길을 떠나버리고 나니, 마음 한구석이 쒜~ 한것이 기분이 그리 유쾌하지 못하다.

문제는 어제밤 TV에서 흘러나오는 그녀의 사망소식이었는데...
아산병원 빈소 앞에는 기자 나브랭이들이 진을 치고 앉아서 영정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나중에 알았는데, 이런걸 '블랙 카펫'이라고 한단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방문하는 연예인들이 슬픈 표정으로
입장할때마다 기어이 그 빌어먹을 플래시를 불꽃놀이마냥 예의없이 터뜨려 대더라.

화가 나서 끝까지는 안봤지만,
무슨무슨 연예니 한밤의 어쩌구니 하는 프로그램들은 또 경쟁적으로 현장에서 조문 마치고 나오는 연예인들을
붙잡고 "지금 심정이 어떠냐"는 등의 어이없는 인터뷰를 하겠지...

이런 말하면 또 그러겠지, 국민의 알 권리가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말해 그녀의 분향소에 어떤 연예인이 다녀갔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그리고 그곳을 다녀가는 연예인과
지인들은 분명히 모두 다 슬펐을 것이다. 내가 장담한다.

그러니 더이상은 슬픔으로 가득 한 저런 자리에서 근본도, 예의도 없는 행동 하지 말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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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을것 같았던 1박 2일의 철벽 시청율도, 국민MC를 앞세운 '패떴'으로 잠깐씩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끝간데 없이 추락하던 '일밤'의 시청율이 오빠밴드의 등장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서...
현존하는 방송 프로그램중 가장 치열 한 시간대는 아마도 일요일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레드오션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 또래의 남자들이라면 고등학교때 대부분 Rock 음악에 대한 로망을 한 번씩 가져봤음직 하다. 그런 학창시절의 로망을 파고 든 프로그램이 바로 오빠밴드였으니, 일단은 닥치고 프로그램에 좀 진지하게 빠져보려 했으나...

회를 거듭 할수록, 눈에 가시처럼 걸리는 몇몇 독소들이 이 프로그램을 더 지켜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럽게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굳이 밴드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바쁘신' 아이돌을 멤버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 자기 입으로 이사 대우라고 설레발 치는 방송계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매니저를 해야 하는건지,
- 그래도 한때는 가수였다면서, 자존심까지 서슴없이 버려가며 밴드에 '붙어 있으려는' 가련한 모습의 하모니카.

사건을 만들고, 에피소드를 이어 나가야 하는 버라이어티의 '태생적 모순' 때문에 밴드는 자꾸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몹시도 씁쓸하고, 누가봐도 '저건 아닌데...' 싶은 연주장면 하단에 죽어라 자막으로 말도 안되는 극찬을 늘어놓으며 억지 감동을 쥐어짜려는 연출진의 모습은 차라리 슬프기까지 하더라.

차라리,
나같은 남자들의 로망을 살살 간지럽게 하려거든, 누군가 말하는 '버라이어티 정신'은 일단 좀 잊고, 진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아마추어들을 모아(설령 비 인기 시간대의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된다한들) 진지하게 밴드스러워 질수는 없는걸까?
 
정말이지 나는,
'진지하게 꿈꾸던 희망을 밴드로 완성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뿐이고, 밴드를 빙자 해 어정쩡하게 말장난이나 하는 날라리 집단의 어설픔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연주만 하면 진지하게 웃음을 잃어버리는 베이스 연주자의 모습속에서 그래도 아직 희망은 남아 있어 보이기에 더 늦기전에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방향 선회를 기대해 본다.

가벼운 웃음은 그저 음악을 빛내주는 하나의 반찬쯤으로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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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tlwing 2009/09/23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무적 야구단이 훨 낫지... 그쪽은 제법 성장하던걸








원작을 너무 사랑했던 독자의 한 사람으로, 드라마 제작 소식이 처음 들릴때 '드라마로 만들긴 좀 어렵지 않나?'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소년시절 큰 부분을 차지했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유료 다시보기'까지 정성을 들여가며, 시청을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괜히 돈삽질)

드라마가 한창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부터 시작해서 캐스팅에 대한 끊임없는 노이즈들이 흘러 나오면서, 드라마의 시청률은 회를 거듭 할수록 낮아져만 가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기심과 원작에 대한 향수로 시청을 시작했다가, 나처럼 급 실망했으리라...)

급기야, 20부작을 16부작으로 줄여서 조기종영 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와중에 이런 소문들은 마지막 방영분 촬영을 거의 마친 상태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해당 방송국 홈페이지 게시판은 조기종영에 대한 열혈 애청자들이 적어놓은 성토의 글로 도배가 되기 시작했다.

희미한 원작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서부와 유성의 마지막 승부에서 1루수 오혜성은 극단적인 전진수비 끝에 마동탁의 타구에 맞아 시력을 잃고(타구에 눈을 맞아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 다른 수비들에 의해 마동탁이 아웃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을 쥐고 놓지 않는 오혜성....), 손감독은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그 때의 그 비장미가 어린 나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기억이 생생 할 정도이니...

그런데,
어제의 마지막 장면은 마치 '해피엔딩 비슷하게 대충 마무리를 부탁해' 라고 청탁이라도 받은 것 마냥 어이없고, 어색했다.(와중에 4부를 줄인 이유 때문인지 말도 안되는 화면의 짜깁기는 도저히 용서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도대체...마지막에 야구장에서 나누는 백두산과 오혜성의 그 '공익광고' 스러운 대사는 뭐란 말인가? -_-;;;;

물론,
드라마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똑같이 계승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고, 원작을 베이스로 더 재밌어 진다면 나는 굳이 반대하지 않는데...16부를 진행하는 내내 원작에서의 그 비장미는 단 한번도 느껴지지 않다가, 시청률을 운운하며 퍼질러 놓은 스토리마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이 끝내버리는 모습이라니...

작가와 제작진에게 묻고 싶다. 진정 당신들이 처음부터 기획했던 외인구단의 마무리는 그러했느냐고...


* 애초에 초 울트라급 자본 투여와 신중하고 짜임새 있는 기획을 할 예정이 아니었다면, 외인구단은 그냥 전설속에 그대로 놔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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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에서 방송이야 진작에 끝났지만, 나는 어제밤에 졸린눈을 부비며 7시즌을 시마이 했다.

1시즌때부터 24를 재미있게 봤던 이유,

- 빠른 스토리 전개
- 비교적 예상하기 쉽지 않았던 반전
- 블록버스터급 돈지랄(-_-;)에 따르는 여러가지 볼거리와 스케일 등등이었고,

7시즌까지 보면서 쭈욱 짜증스러웠던건...

- '도대체 1개 시즌의 전체 스토리를 생각은 하고 만드는걸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 중간중간의 어이없는 변수들.
   그리고 그 변수에 따른 억지춘향 스토리의 이어짐 (심지어 7시즌에선 죽은줄 알았던 그 누군가가 다시 나오고...)
- 천편일률적인 CTU의 범인 검거 방식에서 오는 스토리의 진부함. (얘네들은 인공위성이랑 고속도로 감시카메라
   없으면 절대로 일 못함)
- 딸래미 킴 바우어. -_-;;;

특히 7시즌에서는 비교적 초반부에 큰 사건을 하나 후딱 해결하길래 "어라...나머지 에피소드에선 대체 뭘 할려고???" 라는 씰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는데...역시나 억지스럽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은 초반의 긴장감을 확 반감시켜 버리면서 "또...또....이런식이지"

7시즌에서 우리의 바우어 횽은 눈에 띄게 늙어버렸다. (뭔가 마음고생이 있었던거야...잭?)
그래서 그런지 각종 액션들도 예전만큼 현란하지 못하고...

혹시, 8시즌이 제작 된다면...

부디...."핵심이 되는 큰 사건"과 자연스럽게 양념 역할을 하는 작은 에피소드들로 시즌 전체가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7시즌처럼 그렇게 "다 해결된거니?" 라고 물어보니, 얼굴 가리고 목소리 변조 한 '진짜 악당'들이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당황시키지 말구 말이다.

아....이제 또 무슨 낙으로 긴긴 밤을 보낸담...ㅠ.ㅠ

** 그나저나 24에서 시간 카운트 하면서 다음 scene으로 넘어갈 때마다 4분씩 뛰어 넘긴다는 사실을 이번 시즌에
    처음 알게 되었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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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잭바우어유 2009/07/08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분이 아니고 5분인데







나 어렸을적엔 요즘처럼 TV에서 드라마를 많이 하지도 않았고 비교적 밤늦게 하는 재미있는 드라마들은 부모님의 태클 때문에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운받아 볼 형편은 더더욱 아니고...)

덕분에 내가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은 고작해봐야 동네 만화방 아니면 이문세 아저씨가 진행하는 '별밤' 과 이종환 아저씨의 '디스크쇼 공개방송' 정도가 전부였었다. (이택림 아저씨 요새 뭐하나??)

특히, 허영만 아저씨와 이현세 아저씨의 만화들은 암울했던 우리들에게 일주일을 살아 갈 영양분을 공급 해주는 공기같은 존재였고, 비타민 같은 존재였으니...-_-;;;

지금이야 스토리도 거의 기억이 안나고,
그저 기억나는 것이라곤 하극상의 까무잡잡+곱슬머리와 살기등등 외팔이 아저씨의 말도 안되는 한 손 타법,
그리고 밤이나 낮이나 썬그라스 끼고 후까시 잡던 손감독의 포스 등등이 전부지만...

어찌됐든 기억속에 희미해져 영원히 잊혀질것 같았던 그 외인구단을 M본부가 드라마로 제작한다길래,
속으로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을 가지고 첫 회를 기다렸었다.

'비슷한(개인적으로 별로 비슷하다고 생각지도 않지만) 놈으로 갖다 붙이기'에 급급했던 캐스팅 덕분에 윤태영은 1회가 방송되기 전부터 죽어라 까이기만 하고...(머리만 삐죽거리면 까치냐고...-_-;;;)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듣보잡'이던 엄지동생 현지를 억지로 3각관계에 우겨 넣으려고 비중을 높인거까진 좋은데,
이 언니는 1회때부터 시종일관 기뻐도 슬퍼도 질질 울기만 해서, 보는 사람의 짜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마동탁 얘기는 별로 꺼내고 싶지도 않다. (솔직히 그 양반이 누군인지조차 모른다)

게다가,
원작이 만화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2009 외인구단에서의 CG는 정말이지 누가봐도 "아! CG" 라고 생각 할 만큼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데에 큰 문제가 있다. 앞에서 말했던 '원작이 만화니까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도 말이다. (발CG 등장)

은하철도999와 독수리5형제 등 그 시절의 나를 숨쉬게 만들어줬던 추억속의 '명작'들이 모 방송국에서 다시 방송을 하고 있지만, 나는 그것들의 재방송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재구성이나 새로 제작된 것도 아니고 심지어 화질조차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시절의 로망'이 깨어져버릴까 두려워서...

외인구단의 제작발표 소식에도 그랬어야 했었다.
피천득님의 인연에 나오는 '아사코와의 세번째 만남'같은 2009 외인구단과의 만남은 또 그렇게 내 어린시절 추억 한 자락을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최익성, 김완태...늬들이 고생이 많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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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탱구...오빠가 격하게 애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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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승민 2009/04/22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취향이 비슷했던가?





 

1990년대,
우리가 이 양반들 음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그저 빽판을 사서 듣거나,
운좋게 일본을 다녀온 친구가 구해 온 CD를 테이프에 복사해서였었다.

정식으로 문화개방이 되지 않았던 당시에 고작 접할 수 있는 JPOP은 대부분
'소방차류의 미소년떼' 또는 '야구동영상 주인공처럼 생긴 '미소녀떼 그룹'들의
댄스음악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고, 무쓰를 한통 정도 머리에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 X-JAPAN(당시엔 그냥 X였었다) 이라는 그룹이 전부였는데,

안전지대 이 양반들은 평범 또는 과격하지도 않으면서 뭔가 노래가 귀에 쫙쫙 들러붙는
그런 느낌을 주는 브라스를 꽤 잘 구사하는 그런 그룹이었다.

2005년에 라이브를 한 번 한것같은데, 백발이 성성한게 세월이 덧없이 느껴지더라.

* 이 노래외에도 'Friend', 'Juliet' 등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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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밤시간엔 '타짜'와 '에덴의 동쪽'등 워낙 대작 드라마들이 경쟁하고 있었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꽤 늦은 애매한 시기에 후발로 뛰어들었다.

노희경 + 표민수 커플은 늘 내 감성코드와 잘 맞는다고 스스로 생각했었기에 미련없이 예슬언니를 배신하고
'그사세'에 눈길을 주기로 한다.

큰 줄기는 얼마전에 했던 '온에어'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온에어가 연예계 전반을 다뤘다고 본다면
그사세는 '방송국' 또는 '드라마 제작국'에 좀더 집중했다고 할까...

노희경 드라마가 늘 그렇지만 뭐 특별히 불륜이나 비현실적인 인간관계는 보이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그럴 수 도 있겠네' 또는 '저런 애들도 있을법하군' 하는 정도.

언론에서는 '미드식 구성'이니 뭐니 그래서 시청률이 저조하니 어쩌니 말도 안되게 조명을 하지만,
저게 어딜봐서 미드식 구성이니? 기자 너 미드를 보긴 본거냐? 응?

대사는 참 노희경선생스럽게 맛깔지고 군더더기가 없다.
다만, 대사중에 가볍게 던지는 욕설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어떠냐 뭐...어린이 드라마도 아니고 밤늦게 하는
어른용 드라마인데...난 그런거 상관없다.

다만,
송혜교는 대사를 좀 천천히, 아니 적어도 니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우리도 인지할 수 있도록 대사를 쳐달라.

마지막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보니 이런글이 있더군.

"현빈은 잘생겼는데, 키까지 크다"
"송혜교는 예쁜데, 글레머이기까지 하다"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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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별 2008/12/03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은 아니구요. 그사세는 미드 형식으로 구성된 드라마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미니시리즈 는 총 16부작 으로 이야기의 반복은 주 형식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미국드라마의 경우 많은 회와 더불어 1편식의 각각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거든요. 나래이션 형식, 그리고 여러 화면분할 방식도 미국에서 처음 쓰였던 것입니다. 그사세를 보시면 각 회마다 주제가 있고 그것에 맞게 이야기가 돌아가죠. 쉽게 예를 들자면 혹시 미드 '로스트'를 보셨는지? 로스트를 보시면 각 회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래이션 형식으로 끌고 가고 있죠. 그사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사세를 보시고 미드형식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드라마를 잘 모르시는것 같다는 말씀을 과히 드려도 될지............ 기존 한국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구성을 보실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드라마와 비교하면서 보세요 그럼 더 쉽게 들어올테니깐..








베이스 치며 노래 부르는 아저씨 절대로 데프콘 아님!

Gary Moore with Phil Lynott - Parisienne Walkways (live)

게리 무어 (Gary Moore) / 외국가수
출생 1952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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